마케팅 사례

말보로 역사, 말보로 마케팅 성공사례 분석

건방진돼지 2014. 7. 22. 12:31

말보로 역사와 말보로 마케팅 성공사례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 말보로라고 하는 담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버러 라고도 하고 맨솔을 포함 여러가지 맛? 이 있습니다.


이 담배는 회사명이 아니구요, 브랜드 명입니다.


농심의 '새우깡' 같은거죠.




말보로의 회사는 필립모리스 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봤죠? 단순한 담배일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것 같은데 실은 회사입니다.



자 그럼 찬찬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1. 말보로의 역사


말보로는 1924년 출시되었습니다.


이때는 여성이 주 타겟이었습니다.


이때 한창 페미니스트들이 약진하던 시대였거든요.


페미니스트 = 흡연자 이런 의미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마케팅을 시작합니다.


이런 광고였습니다.


잘 팔렸을까요?


필립모리스의 기대치에는 못미쳤지만 어느정도 팔렸다고 합니다.



MILD AS MAY 오월처럼 순해요.


그리고 입술을 보호하기 위해서 깔끔한 필터를 내세웠죠.


이후 2차 세계대전때 단종되었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여성을 타켓으로한 초기 말보로가 생각보다 재미를 못보자 타겟을 남성으로 바꿉니다.




2. 말보로, 전설의 마케터 레오버넷을 만나다


필립모리스는 레오버넷에게 브랜드 재조정을 의뢰합니다.


이때부터 전설의 성공신화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3. 레오버넷의 승부수


레오버넷의 두가지 타겟을 정합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남성들

사회적 독립을 시작한 젊은층


① 고향을 그리워하는 남성들

이당시에 많은 남성들이 돈을 벌기위해 고향을 떠나 도시에 오게 되었는데요,

이 심리를 파고듭니다.




대략 이런 노림수 입니다.

고향이 그립지? 그렇다면 말보로를 펴라.



② 사회적 독립을 시작한 젊은층


무언가 패기가 넘치고 모험심과 반항심이 극에 달한 젊은층.


이를위해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튼튼한 포장. 빨간지붕. 그리고 허세.


이 담배를 들고 다니면 멋있어 보여야 합니다.


독립을 느껴봐! 넌 이제 성인이야! 이 담배 멋있지!


1954년 말보로맨을 신문광고로 내보냅니다.


이때는 남성스러움이 대세였죠. 당연히 여성용 담배따위 남자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4. 역발상으로 시장공략


1950년대는 담배의 유해성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따라 담배 회사들은 더 좋은 필터들을 만들어 홍보합니다.


그런데 레오버넷은 담배에 대한 우려를 무력화 시키는 방안을 구상합니다.


담배를 더 독하게 만들었어요.


말보로의 성공사례는 정말 최고인것 같습니다.



필터는 풍미를 느끼는데 방해가 된다!


펴! 멋있잖아! 마초가 되는거야!!


이 광고 이후에 남성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건강? 개나 줘버리라는 거죠.



또한 레오버넷은 진정성을 위해 진짜 카우보이를 모델로 고용합니다.



세월을 담은 고독, 프론티어 정신, 그리고 허세...



프론티어 정신에 입각한 미국인들에게 엄청난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1955년 매출 50억달러. 1957년 매출 200억달러.


말보로는 승승장구합니다.


위의 컬러사진은 1960년대 입니다.



5. 지금의 말보로는


실제 말보로 모델중에 3명이 페암으로 사망했구요, 말보로는 카우보이 킬러 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죠.


이미 자리잡은 브랜드는 너무나 힘이 강하거든요.


현재의 말보로의 마케팅은 여전히 공격적입니다.





생일쿠폰, 할일, 마일리지적립, 커뮤니티 장려.


이를통해 '말보로홀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NS시대가 이들에게는 또다른 기회의 장이 된거죠.


고객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자부심. 그들의 충성도는 하늘을 찌릅니다.


야! 담배 끊지마 너희는 특별한 말보로 멤버야!



말보로는 명불허전이네요. 마케팅의 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