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회사 회식 등 자리에서 말실수ㅠㅠ

건방진돼지 2014. 9. 13. 14:59

회사 회식 등 자리에서 말실수ㅠㅠ

안녕하세요

20대중반 평범한 직장인이에요

저만고민인가 아닌가 궁금하기도해서 고민끝에 글을올려요 제가 좀 성격이 아무것도 일에 예민하기도해서요

얼마전 여직원들끼리만 워크샵이있어서 팬션에갔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어떤술이 여자가먹기 편하더라
얘기가 나왔는데 저는 앱솔루트가 괜찮더라구요

평소엔 비싸니까 친구끼리 돈 모아어 대형마트에서 사먹는데 딱한번 바에 킵해논걸
먹은적있거든요 그게 처음 접해본거기도하구요 

 

 

 


그래서 아 저 그거 킵해논거 먹은적있는데 그거 괜찮아요
라고 말했어요 제가킵해논게아니라 아는분이 해논거
얻어먹는자리였는데 제가 굳이 얻어먹었단 말까진 안했는데 @@씨는 술을 킵해놓고먹나봐~ 이런말을 하시더라구요 아차했는데 아니요 제아는분이..라고말하는데 사람이많다보니 제말이 묻히고 다른얘기로 넘어갔어요;
저 물론 술좋아합니다ㅠㅠ알콜중독은아니지만 친구들과
어울려 한두잔 하며 힘든거 잊는거 좋아해요 일주일에 한두번 먹는정도구요 근데 저말로 제가 완전 중독처럼보일까요? ㅠㅜ 계속 맘에걸리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입사 2년반정도 됬는데 그때 같이일했던분이 자꾸 2년전 제가 취했을때 실수했던얘기를 가끔 꺼내세요
원래 성격이 한번 비꼬아말하긴한데 타인을 까서 자신을 재밌게(?)만드는 그런스타일..알죠? 그날도 제얘기로 웃길려고 했나봐요 전 기분이 나빴지만 너무 민망하고 당황해서 그얘기 하지말란 말을 못했네요
안그래도앞에서 킵얘기해서 그런이미지됬는데 굳이 2년전일을 꺼내야할까요.. 하참

그리고 제가 코가 컴플렉스여서 성형이 너무 하고싶어
고등학생때부터 아버지 졸라서 최근에 겨우 허락맡았거든요 그얘기도했는데 남들 다하는 성형이지만 좀 그래보일까요? 보수적인집에서 자라서 그런지 좀 걸리네요


에휴 제가 성격이 워낙 아무것도아닌것에 고민하고 잠도못자고 그래서 거짓말도 못하거든요.. 이건정말레알..

직장들어가기전까지 친구들과 별얘기다함서 이런적 없었는데 직장사람들하고는 어디까지가선인지 모르겠네요

친구들사이에선 말도잘하고 저없이놀면 재미없다며 성격좋단소리 많이듣던 난데 직장만가면 가슴이 콩알만해져요

제가 일 습득이 느린편이라 스스로 위축되있것같기도하구요